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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교수선정 사자성어 변동불거 뜻, 2023 견리망의, 2024 도량발호 뜻

by Equinoxe 202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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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2025년 교수신문 선정 올해의 사자성어를 정리합니다. 견리망의, 도량발호, 변동불거로 이어지는 사자성어 흐름을 통해 최근 한국 정치와 사회의 변화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대학교수들이 매년 연말 선정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는 단순한 언어 선택이 아닙니다. 그해 한국 사회와 정치 현실을 지식인 사회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진단에 가깝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교수들이 선택한 사자성어들을 살펴보면, 긍정적 전망보다 경고와 성찰의 의미가 강한 표현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는 일시적인 혼란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이 누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으로 보입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사자성어를 연속으로 비교해보면, 이익 중심 사고에서 권력 남용을 거쳐 질서의 변동으로 이어지는 정치·사회 변화의 궤적이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교수 선정 사자성어

 

2025년 올해의 사자성어

변동불거(變動不居)

2025년 교수 선정 올해의 사자성어는 변동불거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며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사자성어가 선택된 배경에는, 앞선 몇 년간 누적된 정치적 혼란이 실제 제도와 권력의 변동으로 이어졌다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논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 그에 따른 법적·정치적 공방은 권력과 질서가 결코 고정된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보여줬습니다. 변동불거는 변화의 속도를 말하는 동시에, 변화 앞에서 기준을 잃은 정치와 사회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모든 것이 흔들리는 상황일수록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변동불거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

견리망의(見利忘義)

2023년 교수 선정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입니다. ‘눈앞의 이익을 보면 의리를 잊는다’는 뜻의 이 사자성어는, 그해 사회 전반에 퍼진 이익 중심 사고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견리망의는 『논어』에 등장하는 견리사의와 대비되는 표현입니다. 이익을 보더라도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라는 고전의 가르침과 달리, 현실에서는 의리가 후순위로 밀려난 상황을 꼬집는 말입니다. 2023년은 정치·사회 전반에서 원칙과 명분보다 유불리가 앞서는 장면이 반복된 해였습니다. 공동체의 기준보다는 개인 혹은 집단의 이익이 우선되는 풍토가 확산됐고, 그 결과 사회적 갈등은 더욱 증폭됐습니다. 견리망의는 단순한 도덕적 비판이 아니라, 당시 사회가 무엇을 기준으로 움직였는지를 드러낸 사자성어입니다.

견리망의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

도량발호(跳梁跋扈)

2024년 교수 선정 올해의 사자성어는 도량발호입니다. 이는 ‘권력이 제멋대로 날뛰며 함부로 행동한다’는 뜻을 지닌 표현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단순한 혼란이 아니라, 권력의 태도 자체에 대한 비판이 핵심입니다.

도량발호는 힘을 가진 자가 제어받지 않은 채 권력을 휘두르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정치적 책임이나 공공성보다 권력 유지와 행사 자체가 우선되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교수사회는 이를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사자성어로 도량발호를 선택했습니다. 2024년은 견리망의로 드러났던 이익 중심의 사고가, 이제는 구조적 권력 남용의 문제로 발전했다는 인식이 강해진 해였습니다. 문제의 초점은 ‘이익을 좇는 태도’에서 ‘통제되지 않는 권력’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량발호

3년 사자성어 의미

이익 → 권력 남용 → 질서의 변동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사자성어를 연속으로 살펴보면 분명한 흐름이 보입니다.

  • 2023년 견리망의는 이익이 기준이 된 사회를 드러냈고,
  • 2024년 도량발호는 통제되지 않은 권력의 문제를 지적했으며,
  • 2025년 변동불거는 그 결과로 나타난 정치·사회 질서의 변동을 상징합니다.

이 흐름은 단절이 아니라 누적의 결과입니다. 교수들이 해마다 경고의 언어를 선택했다는 점은, 단기적 위기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에 대한 인식이 깊어졌음을 보여줍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하나의 연속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기준을 잃은 이익 추구는 권력의 일탈로 이어졌고, 그 결과 사회 질서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사자성어는 짧은 문장이지만, 그 안에 담긴 시대 인식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특히 교수들이 매년 반복해서 부정적이고 경고성 짙은 사자성어를 선택하고 있다는 점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치 상황에 대한 일시적 불만이 아니라, 사회 구조 전반에 대한 장기적 문제 제기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2023년의 견리망의는 기준의 붕괴를 지적했고, 2024년의 도량발호는 그 붕괴 위에서 작동한 권력의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그리고 2025년의 변동불거는 그 결과로 나타난 질서의 불안정을 상징합니다. 이 흐름은 개별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정치와 사회가 어떤 선택을 반복해 왔는지에 대한 기록에 가깝습니다. 교수들이 던진 이 사자성어들은 과거를 평가하는 언어이면서 동시에 미래를 향한 질문입니다. 무엇이 기준이 되어야 하는지, 권력은 어떻게 통제돼야 하는지, 그리고 사회는 어떤 원칙 위에서 유지돼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지 않는 한, 비슷한 사자성어는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이는 단순한 전망이 아니라, 지난 3년의 축적된 경고임에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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